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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외포초등학교(교장 이혜영)는 지난 2월 13일(수) 본교 급식소에서 제71회 졸업장 수여식을 실시하였다. 졸업생들이 지난 10월, 2박 3일간 스스로 계획하여 다녀온 서울 일대 수학여행의 감동을 담은 ‘좌충우돌 도시탐험 여행 속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졸업식에 참여한 가족, 내빈, 재학생과 함께 그 때의 감동과 즐거움을 나누며 졸업식을 시작하였다.교감선생님의 학사보고, 교장선생님의 회고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졸업생에게 꿈을 향해 노력하고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이 절로 우러나오는 가슴을 적시는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이어 운영위원장님의 내빈축사에서는 스승님의 은혜를 기리는 자작시를 낭독해 식장 내는 가슴 뭉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특히 졸업생 한 명 한 명이 무대 위에 올라와 부모님을 비롯한 선생님, 주위에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할 때는 감동과 눈물의 바다가 되어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이의 마음을 울렸다. 졸업생 김OO은 “마냥 철없는 아이였고, 나 밖에 모르는 아이였고, 내 행복만 생각했지 부모님 행복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준 부모님, 우리가 잘할 때나 잘못할 때나 한결같이 품어 주시고 때로는 친구처럼 우리와 잘 놀아 주시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게 해주시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담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해 ‘마냥 철부지가 아니라 그동안 많이 성장 했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마지막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한 고별공연 관현악 연주는 졸업생, 재학생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 주는 훈훈한 시간이었고 참석한 지역민과 내빈들께서는 근래 들어 보기 힘든 감동과 눈물의 졸업식이었다며 마음 뿌듯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