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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초, 우리가 기획하고 배낭메고 찾아 떠난 꿈길 여행-2박 3일간의 진로탐험 수학여행 실시-외포초등학교(교장 이혜영)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2박 3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진로찾아 떠나는 꿈길여행’이라는 테마 배낭 수학여행을 다녀왔다.학생들은 먼저 수학여행의 테마를 진로탐색유형으로 잡고 여행지를 서울로 정한 뒤, 어디를 가야 테마에 어울릴지를 고민하며 즐겁게 여행 플랜을 세웠다.학교에서 출발할 때부터 모든 이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그 과정에서 팀을 나누어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각각 담당 가이드를 정하여 해당 팀이 전체를 가이드 해 주어 여행가이드 체험도 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여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며 일정을 소화했고, 서울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환승과 출구번호를 몇 번이나 되새기는 학생들의 꼼꼼함이 안전한 여행을 이끌었다.국회의사당 견학을 시작으로 여행 내내 많이 걷고 서 있는 시간도 많아서 힘들어 하기도 하였지만 마지막 코스인 서대문형무소에서 태극기를 바라보며 서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더없이 진지하였다. 버스를 빌려 이동하는 단순 견학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여행코스를 정하고 이동방법을 결정해야 하는 등 몸과 마음이 피곤한 여정이었지만 모든 일정을 마쳤을 때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것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한 뿌듯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학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고예솔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여행이라 더욱 뜻깊었어요. 이번 여행으로 친구들과 완전히 친해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이렇게 여행할 수 있게 도와준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