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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포초등학교(교장 이혜영)는 지난 12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을 나누는 김장담그기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사랑을 나누는 김장 담그기 체험 활동’은 녹색성장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외포초의 특색 사업인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텃밭 가꾸기’의 마무리 활동이다.
지난 9월에 학생들은 배추 모종을 옮겨 심었고, 물주기 및 잡초제거, 벌레잡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배추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였다. 12월 중순에 학생들이 텃밭에 가서 배추를 수확하였고 급식소에서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어울려 양념을 버무리고 절여 놓은 배추의 속을 채우며 김장 담그기 체험을 했다. 김치와 수육을 함께 먹어보는 즐거운 시식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도 김장을 나눠 드렸고 학생들의 가정에도 가져가게 하여 자녀가 담근 김장을 가족끼리 함께 맛 볼 수 있도록 하였다.
5학년 허○○ 학생은 “텃밭에서 우리가 가꾼 배추를 수확하여 친구들과 함께 김장을 하니 매우 재미있기도 하고 또 힘들었다. 김장 담그기 활동을 통해 매년 김장을 하시는 부모님의 수고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는 음식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고 말했다.
외포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