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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초, 녹색 숨결 학습터에서 자연의 선물을 맛봐요!-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여 나누고, 고구마도 심었어요-거제시 외포초등학교(교장 이혜영)는 지난 3월 학생들을 기다리며 교육공동체가 심었던 감자를 6월 17일(수) 학생들이 직접 수확하여 쪄 먹고 나누며 자연이 주는 선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함께 심고 키우는 녹색 숨결 학습터에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시간을 달리하여 감자를 수확하고 다시 이랑을 일군 후 고구마를 심었다.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가 줄줄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농부의 기쁨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또 직접 캔 감자를 깨끗하게 씻은 후에 쪄서 친구들과 함께 먹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남은 감자를 가정에 들고 갔다. 감자를 캔 자리에 고구마를 심으며 두 작물의 재배와 수확 시기의 차이점 및 특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텃밭 활동에 즐겁게 참여한 본교 학생 구○○는 “직접 재배한 감자라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그리고 고구마는 씨감자를 심는 감자와 달리 줄기를 심는 점이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외포초등학교는 해마다 감자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들을 텃밭에 심어 수확하고, 가족과 이웃에 나누며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로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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