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 녹색 숨결 학습터 조성하며 아이들 기다려요!
-학교 예전 급식소 부지를 활용하여 학교생태교육을 위한 녹색 숨결 학습터 조성-

거제시 외포초등학교(교장 이혜영)는 2월 27일(일) 시작하여 4월 28일(화) 현재까지 학교 특색교육인 텃밭 가꾸기를 위해 예전 급식소 부지에 녹색 숨결 학습터를 조성하였다.

급식소를 개축ㆍ이전하게 되며 남아 있던 이 빈 공터를 2월에서 3월까지 마을 이장님들과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돌을 치우고 퇴비를 골고루 뿌렸다. 그리고 경운기로 밭을 갈고 이랑을 만든 후 비닐을 덮어 텃밭 환경으로 조성하였다.

4월부터는 전 교직원이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신하여 감자와 모종을 심고 솟대를 세워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 학생들이 바로 학교생태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텃밭 환경 조성 과정과 작물을 심는 모습 등의 사진을 보내며, 학교는 항상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년 도움을 주고 계신 이장님께서는 “외포 학생들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본교 학생 강○○는 “학교에 우리가 없는데도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없지만 학교는 항상 학생들의 웃음소리를 기다리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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